브라질한인회 주소 도용한 사기 사건 발생...김범진 회장, 한인회와 사건 무관함 밝혀


[뉴스훅]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 회관 주소가 사기 사건에 악용된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78경찰서는 이메일을 통해 한인회 측에 출석 통지를 보내고,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 한인회 대표의 출석을 요청했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지난 10월 19일(월) 오전 11시, 제78경찰서에서 사기 사건과 관련해 증인 신분으로 진술했다.

 이번 사건은 사기 용의자가 한인회관 주소인 Cambuci 지역의 Rua dos Parecis, 107을 물품 구매와 관련된 주소로 이용하면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대량의 물품을 구매한 뒤 한인회관 주소로 물품을 배송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버를 통해 물품이 배송된 당일에 용의자가 한인회관 앞에 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 한인회장은 한인회관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용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며, 해당 건물에는 65세의 관리인 여성이 20년가량 거주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아울러 해당 장소가 장기간 비활성화된 상태에서 절도 피해도 발생했으며, 물품이 이곳으로 배송됐다는 사실에 대해 한인회와 거주자 모두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한인회가 해당 사기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을 밝히고 증인 진술서에 서명했다. 

 이번 사건은 범죄 용의자가 제3자의 주소를 물품 수령 장소로 이용한 사례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와 용의자의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의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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