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지난 6월 23일(월), 브라질 파라나(Paraná) 주의회에서 "파라나주 한인 이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설림 나성주 작가가 "브라질 사랑해요"라는 대형 한글 퍼포먼스를 펼쳐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를 기념하여 의사당 옆 전시장에는 나 작가의 한글 팝아트 작품 50여점이 전시되어, 한글의 조형미와 따뜻한 정서를 관람객들에게 전했으며, 나 작가는 이날 현장에서 직접 참석자들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날 쿠리치바한글학교(교장 손원진)에서는 나 작가의 아라우카리아 나무를 모티브로 한 대형 한글작품(132cm X 80cm)를 구매해 파라나주의회에 기증하였다.
한편, 나 작가는 "이 모든 행사는 쿠리치바 전 한인회장이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한명재 씨의 헌신적인 뒷받침 덕분에 더욱 풍성하게 빛났다"라며, "브라질 땅에서 뿌리내린 한인 이민자들의 발자취는 이제 한글이라는 예술로 피어나 한국과 브라질을 잇는 아름다운 다리가 되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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