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훅] 한국전통무용연구소(소장 이문희)가 주최한 "2024 Rhythm In Movement from Korea"가 지난 11월 30일(토) 오후 4시에 K-Square(대표 제갈영철) 루프탑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무용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를 매년 다른 형식으로 소개하는 한국전통무용연구소의 정기 문화 행사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브라질 현지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문희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Rhythm In Movement from Korea를 통해 브라질 대중들에게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고 있다"라고 소개한 후, "특별히 올해는 가무성(GaMuSeong) 그룹과 함께 하게 되었고, 성악과 가야금 그리고 한국전통무용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받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가야금 병창(양소의), 한국무용(이문희), 성악(이정근)으로 구성 된 감성 크로스오버 그룹 가무성과 한국전통무용연구소 단원들이 함께 선보인 "챔피언"(조수미 곡)을 시작으로, 이정근 성악가가 "Figaro"와 "시간에 기대어"를 불렀고, 양소의 가야금 병창이 "단가 중 호남가", "Garota de Ipanema", "사랑가"를 선보였으며, 이문희 소장이 "진도북춤"을 선보인 가운데, 웅장한 음악과 함께 힘있는 목소리, 아름다운 선율의 가야금 소리와 화려한 무용의 조합이 관중의 시선을 압도하고 감동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특별출연한 브라질 현지인들로만 구성된 세종합창단이 "못잊어"와 "꼭 안아줄래요"를 한국어로 불러 큰 호응을 받았고, 이정근 성악가가 "I'm a Korean"을 부른 후 세종합창단의 코러스에 맞춰 가무성이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관중은 "공연이 정말 아름다웠고, 감동받아서 눈물을 흘리는 관객이 아주 많았다"라며, "너무 멋있는 공연을 보여주어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을 비롯하여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지회(회장 이인숙) 등이 후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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