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총연합회 신임회장에 고상구 전 베트남총연회장..."재외동포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단체로 만들겠다"


[뉴스훅] 고상구 전 베트남한인회총연합회장이 제2대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단법인 세계한인회총연합회(이하 세한총연)는 “제2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8월 20일(화) 이사회를 열어, 단독후보인 고상구 전 베트남한인회총연합회장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면서, “고상구 후보가 전원 찬성으로 제2대 회장 당선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세한총연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는 선거관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김점배 선관위원장이 직접 고상구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앞서 세한총연은 지난 5월 2일(목) 제2대 회장 선거 공고를 했고, 고상구 전 베트남총연 회장과 유제헌 전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이 신청서를 냈지만, 유 전 회장이 마지막에 사퇴 의사를 밝힘으로써 고 당선자가 단독후보가 됐다.

 고 당선자는 베트남 전역에 있는 150개 K-마켓을 관리하는 K-푸드 그룹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노이한인회장,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부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고 당선자는 “세한총연을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고 재외동포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명실상부한 단체로 만들어 단체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한총연은 해외에 있는 500여 개 한인회를 아우르는 단체로, 지난 2021년 10월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열렸던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100명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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