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gi das Cruzes시, 김혜란 선교사에게 명예시민상 수여...김 선교사, "한 나라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있다" 강조


[뉴스훅] Mogi das Cruzes시 명예시민상(Cidadã Mogiana) 수상자로 선정된 김혜란 선교사(브라질 GP선교회 대표)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2월 7일(목) 저녁 7시 30분에 Mogi das Cruzes시의회에서 거행되었다.  

 마우리누 시의회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하울 레라이우 FIESP 디렉터, 루이스 GP선교회 이사장, 김용식 GP선교회 디아스포라 대표, 차용조 한인브라질선교사협의회 부회장, 에두 오따 시의회 서기, 셀레스찌 샤비에르 시청 사회복지국장, 미라이지스 Mogi 목회자협의회장 등이 단상에 오른 가운데, 약 200여명이 시상식에 참석하였다.

 애국가와 브라질 국가가 연주된 이후 브라질 한인 기독 남성중창단이 축가를 불렀으며, 김성순 선교사(헬몬 유치원 대표)가 부모인 故 김선웅 선교사와 김혜란 선교사의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하울 디렉터, 미라이자스 목사, 루이스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김혜란 선교사는 소감 발표를 통해 "지난 29년간의 헬몬 유치원과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따보앙 지역의 범죄율이 떨어지고 교육 수준이 향상 되어 초등학교 4학년 최종학력에서 이제는 대학생도 많이 나왔다"며, "또한 직업군도 바뀌었고, 범죄율이 떨어지는 등 지역 사회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한 후, 한국을 예로 들면서 "한 나라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있다"고 강조하여 청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명예시민상을 받을 수 있도록 발의했던 빅톨 시의원이 김혜란 선교사에게 명예시민상을 수여하였으며, 꽃다발 전달이 있은 후 마우리누 의장의 폐회선언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번에 명예시민상을 받은 김혜란 선교사는 故 김선웅 선교사와 1994년에 GP선교회 선교사로 파송받아 Mogi시에 정착하여 1995년 베이자 플롤 헬몬 교회를 시작으로 2000년에 헬몬 유치원을 개원, 지금까지 1,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현재 100명의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리더로서의 소양을 배우고 있다. 

 2005년과 2010년에 따보앙 헬몬교회와 과나바라 헬몬교회를 세웠고, 2010년 브라질 GP선교회를 창립하여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브라질 사람들과 한인 1.5세, 그리고 남미 사람들을 전 세계에 선교사로 파송, 현재 28명의 선교사들이 7개국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남편 故 김선웅 선교사는 지난 2022년 10월 8일 심장마비로 천국입성을 하였고, 아들 김성순 선교사와 며느리 김영채 선교사가 대를 이어 김혜란 선교사와 함께 선교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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