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인천, 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설치...초대 재외동포청장에 심윤조 전 의원


[뉴스훅] 대한민국 외교부는 오는 6월 5일(월)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와 관련해서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  

 외교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결정하기 위해 그동안 세 차례 당정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는 편의성·접근성, 업무 효율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소재지 상징성 등을 함께 고려해 재외동포청 후보지를 서울과 인천으로 압축했다.

 그 결과 편의성·접근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측면에서 본청을 인천에 두고, 정책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의 업무효율성을 고려해서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 광화문에 설치하여 동포 대상 국적·사증·병역·세무·보훈·연금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에는 심윤조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윤조 재외동포청장 내정자는 대통령비서실 외교통상비서관,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주포르투갈 대사, 주오스트리아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1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새누리당에서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2015년 7월 재외동포청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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