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주정부, ‘한인 이민의 날(2.12)’ 및 ‘한국문화의 날(8.15)’ 지정 법안 공표...총영사관, 지속적 교섭 및 요청에 의한 성과


[뉴스훅]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9월 5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상파울루시와 캄피나스시에 이어 상파울루주에서도 8월 15일을 한국문화의 날로 지정하고 관보에 게재하였다"고 전했다. 

 상파울루 주정부(주지사 Rodrigo Garcia)는 지난해 주의회가 발의하여 통과된 한국 관련 법안 두 건(‘한인 이민의 날’, ‘한국문화의 날’ 지정)에 대하여 주지사의 서명 후 9월 3일(토) 동 조례를 관보에 게재하였다.

 ‘한국문화의 날(Dia da Cultura Coreana)’ 지정 조례는 지난 2009년 제정된 기존 조례에 2월 23일이 한국문화의 날로 규정하고 있어, 8월 15일로 규정하는 신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기존 조례는 폐지하였고, ‘한인 이민의 날(Dia da Imigração Coreana)’ 지정 조례는 지난 2014년 제정된 기존 조례에 2월 23일이 한인 이민의 날로 규정하고 있어 최초 공식 이민일인 2월 12일로 수정하는 신조례를 제정하고 기존 조례는 폐지하였다. 

 금번 주조례 제정은 지난해 10월 28일(목) 상파울루 주의회 내 다수당 소속 의원들의 공동발의로 추진된 바 있다.

 총영사관이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한인타운 활성화 사업 중 상파울루 주정부(의회) 및 시정부(의회)와의 협력을 통한 각종 법안 제정과 관련하여, 상파울루시가 금년 3월 한국 도로명 지정(Rua Prates-Coreia), 금년 7월 한국 광장명(Praça Brasil-Coreia)을 지정한 데 이어 상파울루 주정부가 금번 두 개의 법안 통과 및 공표를 함에 따라 한인타운 및 브라질 한인사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총영사관은 "상파울루 주의회에서 심의중인 봉헤찌로 한인타운 인접 Tiradentes 지하철역명에 한국(Coreia)를 병기하는 내용의 법안의 통과를 위하여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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