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한인회, 임시총회 열고 모든 안건 통과...Riacho Grande 유원지 매각 최종 발표


[뉴스훅]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는 지난 9월 25일(토) 오전 11시 30분에 K-Square(대표 제갈영철) 1층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였다.

 한인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에 따라 총회 장소에 많은 인원들을 모이게 할 수 없기에 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서면결의서 접수를 받았으며, 서면결의서(121명)와 현장 참석자(16명)를 합친 137명이 참석하여 개회가 선언되었고, 홍 회장이 안건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첫 번째 안건은 현 36대 한인회장단의 임기가 올해 12월 31일(금)부로 모두 마무리 된다는 안건이었으며, 두 번째 안건은 지난 6월에 등록된 정관 내용 중 몇가지 부분을 교정하는 안건이었다.

 한인회는 오랜기간 동안 정상적인 정관 등록이 안되어 있던 상태에서 지난 4월, 판사로부터 홍창표 회장이 90일 간의 임시 경영자 자격을 허락 받은 후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마감 몇 일을 남겨둔 6월 24일(목)에 최종 등록을 완료하였다. 

 이에 등기소 측에서는 처음 홍 회장이 등록을 한 올해 4월을 기준으로 앞으로 2년 후인 2023년 4월까지를 현 36대 회장단의 임기로 보고 있지만,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현 36대 한인회는 올해 12월 31일부로 임기를 마무리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된 것이다.

 권명호 한인회 정관개정위원장은 "다음 제37대 한인회로 조화스럽게 넘어가게 하기 위한 교정"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임시총회가 개최되게 된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

 첫 번째 안건은 찬성 132명, 반대 4명, 무효 1명으로 통과되었고, 두 번째 안건은 찬성 134명, 반대 1명, 무효 2명으로 모두 통과되었다.

 이어서 박동수 한인회 재산관리위원장이 Riacho Grande 한인 유원지 판매에 대해 설명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R$980.000,00에 판매되었으며, 그동안 역대 한인회에서 밀린 세금이 누적되어 있어 모든 빚을 청산하고 판매 등에 필요한 지출 금액을 제외한 R$453.031,29가 한인회 계좌에 예치되어 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관련 지출 내용 등을 참석자와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공개하였으며, 모든 관련 영수증과 서류를 홍 회장에게 전달하였다.  

 이 모든 서류는 하루 전날인 24일(금) 오후, 감사위원회(신형석, 제갈영철, 이임규)에게 감사를 받고 서명을 받았다.

 홍 회장은 "이 판매금은 현 한인회에서는 전혀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고, "다음 한인회에서 정기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잘 진행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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