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표 한인회장, 직접 병원 상황 알아보고 소식 전달..."병원에서 한인들을 돕는 의사와 연결 가능"


[뉴스훅] 홍창표 브라질한인회장이 지난 4월 2일(금) 저녁, 영상을 통해 한인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최근 병원들의 상황에 대한 소식을 전달해 주었다. 

 이날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Hospital São Paulo를 비롯하여 Hospital Emílio Ribas와 Hospital Clínica 등 3곳의 병원을 직접 다녀온 홍 회장은 "실제로 상황이 좀 심각한거 같다"며 상황을 전달했다.

 홍 회장은 "보험이 있는 경우에는 일단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코로나 환자를 보험에서는 어느 병원으로 보내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보험이 없어서 나라 병원을 찾는 분은, 가족들과 함께 입원 절차를 밟으시고, 병원 의사와 면담을 하시는게 순서"라고 말했다.

 이어서 홍 회장은 "제가 다녀온 3곳의 병원에는 한국의사 1명을 포함한 3명의 의사가 한인들을 도와드리고 있으니, 입원 하신 후에 저에게 병원 이름과 환자 이름을 알려주시면 의사분들에게 연락하여 최대한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전하고, "자녀가 없으시거나, 혼자 사시면서 주위에 아무도 없으신 분은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홍 회장은 "특히 음식 반입은 절대로 안되는 것이니 부탁을 하셔도 도와드릴 수 없다"며, "저도 병실에 들어갈 수 없으나 의사분들에게 전화를 연결해서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 회장은 "올해 많은 한인들이 입원을 하시고, 또 입원을 하실려고 하지만 병실이나 UTI에 자리가 없는 상황"이라며, "다들 더욱 조심해 주시고, 각자의 결정이 중요하지만 빨리 백신을 접종 받으시기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여명 이상의 한인들이 입원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직접 병원을 찾아가 담당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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