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장학회, 2/4분기 장학금 30명에게 전달...3개월분 은행 입금으로

[뉴스훅] 한브장학회(회장 제갈영철)에서는 지난 4월 22일(목), 2/4분기 장학금(3개월분)을 30명의 장학생들에게 은행 입금을 통해 전달했다.

 제갈영철 회장은 “어려운 펜데믹 상황에도 후학들의 발전과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해 주신 장학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특히 장학생들과 가족분들도 어려운 시기에 희망를 갖고 미래를 향해 굳건히 이겨나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장학회에서는 "펜데믹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위원을 모집한다"며, "적은 금액부터 월 R$500,00 이상 후원도 가능하며, 도움을 주실 동포 장학위원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장학위원으로는 권홍래, 박남근, 제갈영철, 전상민, 김순준, 이익순, 박대근, 한형석, 권홍식, 송시영, 박영무, 고우석, 김창국, 김석필, 김유리, 하윤상, 최철호, 최명국, 최성재, 김정수, 홍진숙, 이마리아, 홍창표, 나성주, 김민곤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본국으로 귀임을 앞둔 김학유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는 본 장학회의 장학사업에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 다음은 축하 메세지 전문이다.

 "요즘 브라질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매우 심각해 어려움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수업을 온라인으로 받아야 해서 한창 활동이 많은 시기에 답답하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한민족은 굽힐 줄 모르는 의지와 인내를 갖고 있으며, 위기에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하는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흔히들 한국을 ‘아시아의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한국의 놀라운 경제성장 뿐만 아니라 주변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굳건히 버텨온 대한민국의 존재를 뜻한다고 봅니다. 우리 선조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희생과 고통을 감내했듯이 우리들도 팬데믹 위기를 딛고 세계에서 더욱 우뚝 설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한민족은 놀라운 DNA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뛰어난 기질은 노력과 합쳐질 때 더욱 큰 빛을 발합니다. 한민족의 기질과 노력은 여기 브라질에서도 나타나 우리 한인사회는 짧은 이민역사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 우리 피에 한민족의 기질이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 우리 이민선배들이 흘리신 피와 땀과 눈물을 기억하고, △ 주어진 환경에 더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데 힘을 다해 주길 당부합니다. 문은 두드리는 자에게만 열리고, 새는 알을 깨야만 나올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인들은 어려움에 처할수록 뭉치는 기질이 있습니다. 어려운 팬데믹 환경에도 불구하고 후학들의 발전과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기여를 아끼지 않는 장학회 위원님들에게 이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와 경의를 드립니다. 장학위원님들의 봉사와 헌신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힘을 주고 미래를 주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상파울루에서 임기를 마치고 이제 본국으로 돌아갑니다. 지난 3년6개월 동안 자랑스러운 브라질 동포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에 무한한 긍지를 가지며, 어디에 있든 브라질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길 응원하겠습니다. 큰 실수 없이 임무를 마칠 수 있도록 베풀어주신 후의와 배려는 늘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팬데믹 상황에도 건강 잘 보존하시기 바라며, 여러분 가정 모두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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