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합창단, 창단 1주년 맞아 봉헤찌로에서 미니 콘서트 개최한다...오는 6월 27일(금), Oficina Cultural Oswald de Andrade에서


[뉴스훅] 지난 2024년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의 합창 수업을 통해 결성된 세종합창단이 창단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오는 6월 27일(금) 오후 6시 30분에 Oficina Cultural Oswald de Andrade(Rua Três Rios, 363-Bom Retiro) 야외마당에서 1학기 동안 준비한 한국가곡 레퍼토리로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첫사랑", "마중", "못잊어", "꼭 안아줄래요" 등을 부를 예정인 가운데, 성악가인 이정근 본 합창단 강사는 "브라질 현지인들이 부르는 한국 가곡의 특별한 감동이 있는 이번 미니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며, "봉헤찌로 중심에서 늦가을 울려퍼지는 우리 가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브라질 사람들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노래 8곡과 브라질 노래 1곡을 포함한 레퍼토리로 시작한 이 합창단은, 단원들의 꾸준한 열정과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1년간 본 합창단은 상파울루 전역의 다양한 행사에서 총 9회의 공연을 펼치며, 현지 관객들에게 감동과 따뜻함을 선사했다. 

 현재 본 합창단은 약 40여명의 단원으로 확대되어 매주 금요일, 봉헤찌로 지역의 Oficina Cultural Oswald de Andrad에서 연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음악적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새로운 곡들을 레퍼토리에 추가하여, 올해 하반기에는 단독 콘서트 개최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Leandro Roverso 씨와 이정근 성악가는 “세종합창단은 때때로 한국인보다 더 열정적인 한국 문화 팬들로 구성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며, "언어와 음악적 장벽을 넘어서는 이들의 열정은 우리에게 늘 기대와 감동을 안겨준다”라고 전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