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동포 선수단,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축구,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출전


[뉴스훅]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0월 17일(금)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 재외동포팀 등 총 2만 8천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하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및 시민 3만여 명이 참석해 전국체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18개국 1,512명의 재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재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가 이끄는 브라질 동포 선수단은 홍콩 선수단에 이어 6번째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기수로는 지난 제105회 대회 ‘재외한인부’ 남자 탁구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브라질 한인 체육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심훈 선수가 나섰다.

 브라질 동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축구,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종목에 참가한다. 

 한병돈 회장은 “지난해 심훈 선수의 값진 금메달로 브라질 동포 사회의 위상을 높였고, 선수단 전체가 종합 5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먼 타지에서 땀 흘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 회장은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며 전 세계 한인들과 우정을 나누고, 고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는 해외 선수단의 원활한 참가를 위해 230명의 전담 지원팀을 운영하며 대회 기간 숙박·이동·입장 절차 등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