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상파울루지사, 한식급식 도입위해 브라질 학교와 MOU 체결...레시피 개발, 조리사 교육 등 지원 계획

[뉴스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파울루지사(지사장 정유선)는 "지난 4월, 브라질 학교 급식에 한식을 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상파울루에 소재한 Graded, St. Nicholas, Stance Dual 등 3개 학교와 체결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MOU 체결과 함께 개최한 사전 워크숍에서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 가능 메뉴에 대한 시식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고기와 잡채, 양념치킨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큰 호응을 나타냈다. 

 St. Nicholas 학교의 Andrew VanderMeulen 교장은 “매일 수백명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점심을 먹는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환영한다”고 전했다.

 aT상파울루지사는 한식이 학교 급식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레시피 개발, 조리사 교육, 현장점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유선 지사장은 “브라질은 한류는 높지만 아직 한식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편”이라며, “한국 식문화 전파와 함께 K-Food가 브라질인들의 일상에 파고들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본 지사에서는 지난 6월에 손정수 요리 연구가(The Han 대표)를 초청하여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한국산 당면, 고추장, 소스류 등을 활용한 조리사 교육을 6회 실시한 바 있으며, 새학기가 시작하는 오는 8월부터 학생들은 한식을 급식메뉴로 만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