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한인, "우리동포돕기운동에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전달...한인회, "주위에 어려우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


[뉴스훅]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는 우리 동포 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최저 생활 유지가 어려운 동포들에게 식료품 및 생필품 상자를 전달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9월 초에 9명의 선정자들에게 1차로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 소식을 들은 한 무명의 후원자는 추가로 어려운 한인들이 있다면 도움을 주라며 R$12.000,00의 후원금을 한인회에 전달했다.

 한인회 박주성 부회장은 "가족도 없이 혼자 사시면서 최근에는 고혈압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한데 엘리베이터도 없는 4층에서 사시는 분, 월세 때문에 봉헤찌로나 근처에 살지 못하고 외곽 지역에 교통편도 불편한 곳에서 거주하시는 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한 딸의 월급으로 생활하는 가족, 다른 지역에서 상파울루로 일자리를 찾아왔으나 일자리가 없어 지인의 집에서 거주하는 분, 장애를 가진 아들과 어렵게 살고 계시는 노부부, 혼자 사시며 기초연금 중 반을 생활이 어려운 아들에게 보태주는 80세 남성분, 휴대폰도 없이 주위 분을 만나야지만 소식을 접할 수 있는 혼자 사시는 여성분 등이 이번 대상자였다"라며, "주위에 한인회의 이번 동포 돕기 운동에 대해 알지 못하시는 어려운 분들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한인회로 연락하셔서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문의:박주성 부회장 99955-9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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