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한글학교, 추석 한가위 대잔치 개최...한국의 명절 전통놀이로 구성


[뉴스훅] 선교한글학교는 지난 9월 18일(토) 오전,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 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하고 현장수업을 시작하였다.

 박현숙 교감은 "그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해 오다가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한글학교에 도착하는 학생들의 얼굴은 상기된 모습이었다"며, "이 행사를 위해 모든 교사들은 한복을 입었고, 한복이 있는 학생들도 이 날은 한복을 입고 한글학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입장한 후에 먼저 전체 모임을 통해 서로간에 1년 반 만에 만난 반가움을 나누었으며, 행사의 진행을 위해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모두 섞어서 4개 팀으로 편성하고, 학생들과 선생님이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는 한국의 명절 전통놀이로 구성하여 브라질에서 자란 학생들이 고국의 명절 풍습과 놀이를 경험하도록 기획되었다. 

 실내에서는 ‘투호’와 ‘제기차기’가 진행되었고, 실외 프로그램으로는 ‘널뛰기’, ‘윷놀이’, 그리고 ‘전통악기 체험하기’가 준비되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전통놀이의 성적에 따른 팀별 상품이 전달되었으며, 명절을 맞아 특별히 한글학교에서 준비한 모듬떡과 모듬전 세트를 학생들에게 전달하였다. 

 박 교감은 "오랜만에 참석한 한글학교 프로그램에서 자녀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전통놀이를 즐기고 푸짐한 선물을 받아든 모습에 부모님들께서도 한글학교에 감사해 하며 참 좋아하셨다"며, "이렇게 브라질에서도 한국의 명절을 경험한 한글학교 학생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소중한 대한의 자녀들로 자라나기를 소망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본교는 오는 9월 25일(토)부터 그동안 진행해 오던 온라인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문의: 박현숙 교감 95076-7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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